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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강원도 대형 화재 대피 속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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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다소니심리상담센터
  • 작성일 :작성일19.10.28
  • 조회수 :1,124
  • 댓글0건

본문

(2019년 4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지난 4월 4일, 식목일을 하루 앞둔 날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불씨는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지역까지 번져 대형산불이 일어났다.

이 화재로 약 160만평(530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50대 남성과 70대 여성 2명이 숨졌다.

또한, 무려 7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출처) 강원도 재난 산물에 대한 KBS 뉴스 특보 캡쳐 화면

국가에서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으며,

각 방송사에서는 뉴스 특보를 하는 등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활동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장애인들은 대피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농인들은 특보 초기, 수어통역방송이 이루어지지 않아 정보를 전달받기 어려웠고,

주민들이 차량으로 대피하는 동안,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은 대피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휠체어를 직접 끌고 대피할 수 밖에 없었다.

뇌병변 장애가 있어 거동이 어려운 일부 장애인은 야간에 활동지원사가 없어 대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장애인 외에도 대피에 어려움을 겪은 대상이 또 있다.

바로 주민들이 기르던 강아지나 송아지와 같은 가축들이다.

갑작스런 화재에 미처 목줄을 풀 겨를이 없이 대피하여

많은 가축들이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그을린 채로 발견되었다.

강원도 화재 뉴스를 실시간으로 접하며

재난에 대한 대응이 신속해지고 체계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장 신속하게 대응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대처에 마음이 아팠다.





" 이번 강원도 고성 산불 화재를 통해서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약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의 세심한 배려가

아니, 어쩌면 당연한 대처가 미흡함을 깨닫고 개선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모두가 함께 "공존" 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직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들에게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